ㅡ 바람 둥지 ㅡ
바람있어 네 향기 내게 올수 있었듯
내마음 바람에 실어 보냈지
그곳엔 바람이 분다
바람에 몸 맡긴 잎새처럼 종일 재잘대듯
우리 사이엔 바람이 분다
얼었다 녹았다를 울고 웃는 소리로 전해듣던
눈보라도 꽃비도 함께 했던
눈물과 꽃웃음이 결들따라 엮인 바람둥지
스쳐지나는 바람 인줄만 알았는데,,,,
연인처럼 둥지를 만든건, 함께 이고자 하는건
타로든, 엠비티아이 따위 넘어선 팔년오감과 쌓인 신뢰였지
손바닦에 한웅큼 침 밷고~ 튀긴방향 쫒지 않았다
너의 선견덕질로 무명에서~ 유명해진 정석, 영웅들됐듯
나도~ 그리되는 건가? 나?
난~ 걍~ 니 남편 됄께~!!